CHEESYLAZY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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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YLAZY의 지금

치지레이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자영업자에게 이력서는 큰 쓸모가 없습니다. 말뿐인 거창한 목표 역시 허공에 퍼지는 메아리와 같고요. 저희는 치지레이지를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로 설명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언제나 ‘지금’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 하루를 보낸 방식이 저희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CHEESYLAZY의 지금’은 이런 맥락에서 쓰였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언제든 이 글에 들어오시면 치지레이지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소신과 강단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실 수 있어요.

* 이 글은 Derek Sivers의 What I'm doing now에 영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published 2023/5/1
last updated 2023/8/4

제주에서 두 고양이와 함께 삽니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이주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직접 고친 작은 집에서 고양이 쫑까, 반반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부부인 저희 두 사람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 출근하고,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똑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시간에 잠들어요. 그만큼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줍니다.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무언가를 만들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사랑스러운 두 고양이와 노는 것도 중요한 일과입니다. 제주로 이주한 지 오래되지 않아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가게를 운영하며 생긴 인연 덕분에 요즘은 멋진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첫 소책자를 발행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음식뿐 아니라 글을 팔아 돈을 벌고 싶다는 꿈을 오랫동안 간직해 왔는데요. 올해를 시작하면서 꿈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책자'라 이름 지은 치지레이지 e-book 첫 주제는 ‘망하지 않을 만큼 작은 식당 창업’입니다. 가게를 시작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과 고민을 담았어요.

화요일마다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블로그에 2022년 2월부터 매주 한 편씩 새로운 글을 메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8시에 메일을 보내드리며, 127명의 구독자님이 치지레이지의 블로그와 함께하고 있어요.

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는 일은 저희에게 무척 큰 기쁨입니다. 보내드린 글로 인해 피어난 생각이 있다면 대화에 남겨주시거나 메일 답신으로 보내주세요(hey@cheesylazy.com). 저희는 모든 댓글과 메일에 답장합니다.

치지레이지 아카이브(베타)를 만들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이 늘어나면서 모든 글을 한눈에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처음 방문하신 분이라면 어디부터 봐야할지 헷갈리실 것 같아요. 여태 썼던 모든 글을 편하게 정주행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아카이브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스타일링 및 기능은 천천히 개선할 예정입니다.